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한 청심국제병원

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한 청심국제병원

뉴스1 제공
2012.09.03 13:00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병원. 2012.9.3/뉴스1  News1 한재호 기자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청심국제병원. 2012.9.3/뉴스1 News1 한재호 기자

문선명 통일교 총재는 3일 경기 가평의 청심국제병원에서 타계했다.

지난 2003년 7월 경기 가평 설악면의 통일교 소유 부지에 개원한 청심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특화한 의료기관이다. 200병상 규모의 크지 않은 병원 시설이지만 지난해 국내 빅5 병원을 모두 제치고 외국인환자 유치 1위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의료관광을 통해 병원이 한해 벌어들인 외화는 71억원이다. 41개국 7484명의 환자가 찾아 국내 의료관광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병원은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설립 때부터 해외 환자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일교 교세가 큰 일본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에는 일본인 의사 3명을 포함해 일본인 의료 인력이 60명이나 된다. 러시아 의사 출신 1인을 포함한 러시아 의료 인력도 4명이다.

해외 환자에 특화된 병원답게 초창기부터 의료관광에 공을 들였다. 일본처럼 공보험과 사보험 이중환급이 가능한 국가의 경우 환자들이 의료관광 지출액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자국어 진단서 발급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전체 진료과가 치과, 한방과 2곳을 포함해 14개에 불과해 중증 환자 진료에는 다소 제약이 있다는 평이다.

문 총재도 별세 전인 지난 8월13일 폐렴 증상이 왔을 때 청심국제병원이 아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호흡기내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세 호전이 힘들다고 판단한 가족들은 지난 8월31일 오후 문 총재를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 통일교 병원에서 눈을 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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