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 경력있는 10대 난입… 초등생 6명 부상, 1명은 턱관통 '중상'

추석 연휴 전날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초등학교에 들어가 야전삽 등 흉기로 학생들을 위협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김모씨(18)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유명 사립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들어가 장난감 총으로 학생들을 위협하고 60cm 가량의 야전삽을 휘둘러 장모군(11)등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실에는 인솔 교사가 있었지만 김씨가 갑작스럽게 들어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상자 중 장군은 왼쪽 아래쪽 턱이 야전삽에 관통되는 중상을 입었다. 서초구의 대형병원에 후송돼 수술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모군(10) 등 5명의 학생들은 복부와 팔 등에 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인천 모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던 중 중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4월초까지 2주간 인천에 위치한 모 신경정신과에서 격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경찰에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교사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며 "현재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