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삼 전 대통령(86·사진)이 다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VIP 병동에 입원했다. 감기 증상으로 지난해 7월3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지 약 9개월 만에 다시 병원 신세를 졌다.
김기수 비서실장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은) 아침마다 배드민턴을 치는데 황사 등으로 재채기 증상을 보여 서울대 병원을 찾았다"며 "심각한 증상은 아니며 링거액을 맞고 하루쯤 병원에서 보낸 뒤 주말 중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환절기인 탓에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감기에 옮은 것 같다"며 "흔히 겪는 가벼운 감기로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이 이날 아침 감기 증세를 보여 서울대 병원을 찾은 걸로 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미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