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 한복판의 공원에서 새벽시간대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의 한 공원에서 조모씨(26)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20대 추정 남성을 추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새벽 2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연화근린공원 안의 화장실 앞을 지나가던 중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등을 1차례 찔리는 부상을 입었다.
조씨는 무술 유단자였으나 귀에 이어폰을 꽂은 상태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부상당한 상태로 범인을 추적하던 중 포기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부상 당한 뒤 인근 파출소를 찾아와 상황을 설명해 곧바로 인근 주점과 골목길에서 범인을 찾아봤다"면서 "조씨 상처가 크지 않아 경찰에게 범인 인상착의를 설명해주면서 함께 다녔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원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범인을 색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