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더위 속 관공서 "현재 실내 온도는 35도"

불볕 더위 속 관공서 "현재 실내 온도는 35도"

이슈팀 정선 기자
2013.08.13 19:30

[블랙아웃 비상'電爭']

수서경찰서 온도계(사진 오른쪽)/사진=수서경찰 페이스북
수서경찰서 온도계(사진 오른쪽)/사진=수서경찰 페이스북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소모가 최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관공서나 공공기관들이 '블랙아웃'(대정전) 예방을 위한 절전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지난 12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낮 시간대 실내조명 소등 및 냉방 중단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전국 공공기관은 14일까지 냉방기 가동을 중단하고 실내조명을 소등했다.

13일 오후 3시 서울 수서경찰서 페이스북에는 경찰서 내 시계와 온도계를 찍은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기상청이 밝힌 서울시 기온은 32도. 사진 속 온도계는 35도를 가리키고 있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수서경찰이 되겠습니다"며 "현재 온도 35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합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또 다른 공공기관 소재 도서관에서는 오후 6시 무렵 실내 온도가 무려 34.4도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시 최고기온은 32도였다.

한편 산업부는 13일 전 국민의 동참으로 시간당 최대 전력 수요가 7981만kW(대책 전)에서 7303만kW(대책 후)로 내려가 예비 전력이 마이너스 267만kW(대책 전)에서 440만kW(대책 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일(14일), 모레까지도 수급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 국민이 전력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절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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