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기상청 "태풍, 한반도 영향 여부 지켜봐야"

17일 새벽 필리핀 동북동 쪽 먼바다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우사기'(USAGI)가 현재 시속 15km로 서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우사기'가 현재 소급형의 약한 태풍이지만 앞으로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우사기'는 느린 속도로 이동해 오는 20일(금)쯤 타이완 남해상을 지나 중국 내륙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로선 우사기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20일부터 주말까지 동중국해 등 남해 먼바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상청 관계자는 "우사기는 20일 타이완 남쪽을 지나 중국 남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저위도에 위치한 태풍이 중위도로 올라오면 진행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점에서 한반도에 실제 영향을 줄 지 여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 말했다.
태풍 '우사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토끼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