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사능 유출]아베 "방사능 완전차단" 발언에 항의

일본 후쿠시마의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완전 차단'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며 항의 의견서를 냈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나미에초 의회는 이 같은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사실에 반하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항의 의견서를 20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직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오염의 영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의 0.3㎢ 범위 안에서 완전히 차단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전역이 피난 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나미에초 의회는 의견서에서 현재 상황은 "원전에서 하루 300톤의 오염수가 유출되고 있는 '심각한 사태'"라고 강조했다.
또 아베 총리의 "건강문제와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약속한다"는 발언에 대해 나미에초 의회는 "나미에초에서만 지진 재해 관련 죽음이 290명을 넘어섰다"며 "후쿠시마 사고를 경시하는 정부와 도쿄전력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