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서 확진자 8명 발생…150명이 수련회 참석

부산 온천교회서 확진자 8명 발생…150명이 수련회 참석

오진영 인턴기자
2020.02.23 16:23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 = 뉴스 1
23일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 = 뉴스 1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교회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온천교회 확진자 중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환자가 포함됐다"며 "집단 발병과 연관된 사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확인된 부산시의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중 온천교회 관련자는 8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온천교회의 확진자 8명 중 하나인 A씨(19)는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시에서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의 아들로 드러났다. A씨의 부친은 지난 16일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왔으며, 지난 22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 8명의 감염 경로로 지목된 온천교회 행사(1박 2일 수련회) 총 참석 인원이 150여 명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천교회의 총 신도는 1000여 명으로, 부산시는 A씨의 부친이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다른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현재 부산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했으며, 지난 2주간 교회를 방문했던 신도들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한 상태다. 온천교회와 신천지 교회 간의 상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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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오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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