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추락' 사망자 177명…"60명 신원확인, 2명 수색 중"

'항공기 추락' 사망자 177명…"60명 신원확인, 2명 수색 중"

김지은 기자, 무안(전남)=오석진 기자
2024.12.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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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기체 파편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포크레인을 동원해 기체 파편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자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시신 177구를 수습했다.

이정현 전남 무안소방서장은 29일 오후 6시20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서장은 "수습된 시신 가운데 60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다"며 "(탑승자 중 생존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가족 대표분들과 사고 현장에 다녀왔다"며 "시신 수습된 분에게 예우를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신원 확인이 안된 분들도 있다"며 "미성년자는 신분증도 없어서 DNA 검사를 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보호자와 유가족으로 리스트업된 사람들을 연락해서 DNA 채취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장례식장은 지금 전남도청에서 논의 중"이라며 "원하시는 지역까지 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180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고 동체 3분의 2가 폭파되고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임시 대책 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행정, 제주항공이 모두 그때 그때 상황을 설명하고 브리핑 하고 신원 확인되면 전광판을 띄우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항공기가 외벽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항공기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로 B737-800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승무원 2명을 구조했다.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까지 사망자 170여명을 확인했으며 추가 사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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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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