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강사 전한길(54)씨가 최근 정치적 행보로 인한 가족과의 갈등을 고백했다.
전씨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아내가 지금 집을 나가려고 그런다"며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전씨는 "제가 이번주 대구, 다음주 광주, 3·1절 서울에서 집회가 잡혀 있다. 그런데 가족들 반대가 제일 고민이다. 그래서 집회는 3·1절까지, 방송 출연은 2월11일 딱 잡아놨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그 이상은 방송 나가지 말고, 꼭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유튜브에서만 하라고 했다"며 "더 이상 이슈가 되는 것도 귀찮고, 제가 사실은 인기 일타 강사에다가 연봉 60억원 버는데, 굳이 욕 얻어 먹어가면서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여러분도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자기 아빠가 돈 잘 벌고, 인기 있고, 존경 받는데, 굳이 욕 먹어 가면서 고생하고 있다면 어느 가족이 좋아하겠냐. 그래서 가족을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나선 이유를 묻는 말에는 "오죽하면 나섰겠나. 비상계엄 전엔 '탄핵 좀 하네', '예산 삭감하네' 무관심했는데, 탄핵 정국에서 그동안 감춰져 있던 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걸 보고 '야 이러다가 대한민국 무너지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제 삶에서 비겁한 사람으로 인생을 후회할 것 같아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야당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70, 80년대 운동권 민주화를 외쳤던 분들, 독재에 맞섰던 분들이 지금 민주당 하는 짓거리가 '입틀막', '카톡 검열', '여론조사 협박' 이런다. 이게 진정한 민주당 맞냐"며 "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고발당, 더불어독재당 이게 민주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눈치를 볼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는 지지율이 10%도 안 되니까 탄핵 인용해버렸는데, 지금은 국민 상당수가 대통령 직무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