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연 김수현, 회사 파산 막으려고?…"통장 바닥, 청소업체 계약도 해지"

입 연 김수현, 회사 파산 막으려고?…"통장 바닥, 청소업체 계약도 해지"

전형주 기자
2025.04.01 17:05
배우 김수현과 그의 이부형 이로베씨가 설립한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과 그의 이부형 이로베씨가 설립한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수현과 그의 이부형 이로베씨가 설립한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엔은 1일 골드메달리스트 내부 사정에 밝은 M&A 전문가를 인용해 골드메달리스트 잉여 현금이 바닥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M&A 전문가는 "골드메달리스트는 늘 회사 통장에 20억~30억원이 잉여로 쌓여 있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고 했다.

그는 "20개 넘는 김수현 광고가 모두 내려갔는 데 아직 위약금을 요구한 곳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일할 계산된 모델료 일부 반환과 예정돼 있던 각종 행사 취소, 고정비 등으로 통장 잔액이 바닥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골드메달리스트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골드메달리스트가 기자회견 전까지 약 60억원 피해액을 마련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최근 외부 청소업체와의 용역 계약까지 잠정 중단했다고 들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조만간 임직원들 구조조정도 있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김수현 광고모델료는 1년 기준 7억~1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는 논란 전까지 아이더,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6개 업체 모델로 활동해왔는데, 이를 토대로 계산한 위약금 규모는 220억원 이상이다. 위약금은 비공개 계약이 전제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보통 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 상규에 반하는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출연료의 2~3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간다.

여기에 차기작 '넉오프'까지 폐기된다면 김수현은 제작비 배액을 위약금으로 물어야 한다. '넉오프' 제작비는 6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보통 위약금이 발생하면 매니지먼트사에서 먼저 이를 부담하고, 그다음 배우한테 구상권을 행사한다. 다만 연매출 100억원 규모(2023 감사보고서)인 골드메달리스트가 최대 2000억원에 달할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선 배경도 회사 파산을 막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등을 정통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우와 소속사가 입은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 120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같은 날 접수했다.

김수현은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모든 것들이 전부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 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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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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