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구속 후 첫 조사

김건희 특검,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구속 후 첫 조사

오석진 기자
2025.08.11 14:4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김 여사 계좌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구속된 후 첫 조사다.

특검팀은 1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구속피의자 이종호를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이 전 대표는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구속적부심사를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심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이 사건 기록에 의하면 구속적부심 청구는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형사소송법 제214조의2 제4항에 의해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팀이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에 가장 먼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시한 만큼, 이날 이 전 대표 조사에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구속영장 발부를 위해 재판부에 소명할 논리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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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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