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이종호 모른다더니…배우 박성웅 "셋이 함께 식사했다" 진술

임성근, 이종호 모른다더니…배우 박성웅 "셋이 함께 식사했다" 진술

정진솔 기자
2025.10.17 11:01
배우 박성웅 사진./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성웅 사진./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성웅이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참고인 조사에 출석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함께 식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성웅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진술이 나온 것이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19일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 수사단 초동 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활용해 임 전 사단장의 구명을 부탁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호우피해 당시 복구 작전의 통제권자였던 문병삼 전 육군 50사단장(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 전 사단장은 오전 9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수색 작전 당시 해병대가 실질적으로 육군과 별개로 작전했나", "육군이 해병대에 실질적인 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었나" 등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았다.

문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이뤄진 호우 피해 복구 작전 당시 채 해병이 숨진 보문교 일대 수중 수색에서 작전통제권자로서 직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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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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