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옷 갈아입는 모습이 해외 사이트에...붙잡힌 관장 "유포 안했다"

태권도장 옷 갈아입는 모습이 해외 사이트에...붙잡힌 관장 "유포 안했다"

조준영 기자
2025.12.13 15:10
 /사진=김현정
/사진=김현정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2년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30대 관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3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한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지난달 17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용인시 소재 태권도장 여성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오전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해당 태권도장에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련생이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불법 촬영 피해자는 29명이다. 특히 A씨가 촬영한 영상 일부가 해외로 유출된 정황도 확인돼, 경찰은 해당 영상이 게시된 웹사이트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불법 촬영물을 외부에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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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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