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연금복권 구매자가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당첨자는 총 21억6000만원의 상금을 수령한다.
27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294회차 연금복권을 구매한 A씨는 해당 회차에서 1등 1매와 2등 4매가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 쥐었다.
연금복권720플러스(+)는 조 번호와 6자리 숫자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1등에 당첨될 경우 월 700만원씩 20년 간 지급된다. 2등은 조 번호와 상관 없이 6자리 숫자를 모두 맞히면 된다. 월 100만원씩 10년 간 지급된다. A씨의 총 수령액은 21억6000만원이다.
A씨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로또와 연금복권을 소액으로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며 "직전 회차에서 1등과 비슷한 번호가 나왔지만 7등에 당첨돼 아쉬운 마음으로 294회차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며칠 뒤 집에서 QR코드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던 중 2등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됐고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그러다 연금복권은 세트로 구매할 경우 동시 당첨이 된다는 점이 떠올라 나머지 복권도 확인해 봤고 그 결과 1, 2등 동시 당첨된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쁜 소식을 배우자에게 알렸고 서로 '지금까지 고생 많았다'고 위로하며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늦은 나이에 결혼해 2019년생 황금돼지띠 딸을 두고 있는데, 이 아이가 저희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복덩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과 아이 교육, 노후 자금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