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 회유 의혹'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서울고검TF 출석

'진술 회유 의혹'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서울고검TF 출석

정진솔 기자
2026.01.06 10:51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사진/사진=뉴스1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사진/사진=뉴스1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이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 조사에 출석했다.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6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고검청사에서 방 전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방 전 부회장은 "진술 회유를 위해 안부수 회장을 매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방 전 부회장이 TF에서 조사받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TF는 쌍방울그룹이 대북송금 재판의 핵심 증인인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회유하기 위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안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경기도와 쌍방울을 북한 인사들과 연결해준 인사로 알려졌다.

TF 조사에 따르면 쌍방울그룹 측은 공금으로 안 회장의 변호사비 500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 또 공금으로 그의 딸에게 오피스텔을 제공하는 등 약 1억원 상당을 지원한 혐의도 있다.

TF는 또 이른바 '검찰청 진술 회유'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2023년 5월17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방 전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수원지검 조사실에 외부 음식과 술을 반입해 이 전 부지사에게 허위 진술을 유도했다는 내용이다.

TF는 오는 7일에는 쌍방울 박모 전 이사, 8일에는 쌍방울 김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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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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