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2일 피의자 조사 가능성도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이른바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해 귀국 즉시 소환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김 시의원을 입국일을 포함해 가능한 이른 시일에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29일 공천헌금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된 지 이틀 만인 31일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국 후 최대한 빨리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김 시의원 측에) 요구를 할 것"이라며 "변호인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1억원을 전달했다가 이후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간 김 시의원은 강 의원 측에 공천을 대가로 돈을 건넨 적이 없다고 부인해 왔다.
최근 김 시의원이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게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가 반환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