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탈세 의혹'에도 티켓 파워 여전…연극 전석 매진

김선호, '탈세 의혹'에도 티켓 파워 여전…연극 전석 매진

박다영 기자
2026.02.04 16:09
배우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연극의 예매 티켓이 매진됐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연극의 예매 티켓이 매진됐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연극의 예매 티켓이 매진됐다.

4일 놀 티켓과 네이버 예약 예매 페이지에 따르면 연극 '비밀통로'의 김선호 출연 회차는 전부 매진이다.

'비밀통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공연되며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는 총 19회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후에도 연극은 예정대로 개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사항이 없다면 이번 연극은 논란이 제기된 후 김선호가 처음으로 서는 공식 무대가 된다.

김선호의 연극 출연은 2022년 '터칭 더 보이드' 이후 4년 만이다. '터칭 더 보이드'는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이었다. 김선호는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고 2017년 KBS 2TV '김과장'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까지 연극에만 집중해 왔다. 그는 유명세를 얻은 후에도 꾸준히 연극 무대에 올라왔다.

연극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두 남자가 책을 통해 인연과 죽음, 삶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일본 원작 '허점의 회의실'을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호는 양경원, 김성규와 함께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 역을 맡았고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는 낯선 공간에서 질문을 퍼붓는 남자 '서진'을 연기한다.

앞서 지난 1일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김선호가 소속사와 별도로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1인 법인을 운영 중이며 사실상 이 법인이 페이퍼컴퍼니라는 것이다. 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에 부모 이름을 올렸으며 김선호가 부모에게 월급을 지급한 정황도 포착됐다. 부모는 법인카드를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썼다.

의혹이 불거진 직후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에 대해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과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한 것"이라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던 바 있다.

1인 법인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자 판타지오는 4일 추가 입장을 내고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과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다"며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했다. 현재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행정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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