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퇴사에 박정민 발끈…"나 홍보대사 시키고 사직서 내"

'충주맨' 퇴사에 박정민 발끈…"나 홍보대사 시키고 사직서 내"

김소영 기자
2026.02.20 14:38
박정민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 소식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충주시 유튜브 채널 갈무리
박정민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 소식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충주시 유튜브 채널 갈무리

배우 박정민(38)이 '충주맨'으로 불린 김선태 주무관 사직 소식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최근 KBS라디오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충주시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하는 청취자에게 "충주맨이 저를 홍보대사 시키더니 본인은 사직서를 냈더라"라고 토로하며 웃었다. 이어 "충주 가서 유튜브도 찍고 충주 마스코트 스마트톡도 붙여놨는데"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앞서 박정민은 이달 초 영화 '휴민트' 홍보 차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 나와 본적이 충주이며 부모님 등 가족이 충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주무관은 박정민에게 충주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 직인이 찍힌 위촉장엔 박정민을 올해 1월26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1년간 충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정민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 소식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충주시 유튜브 채널 갈무리
박정민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 소식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충주시 유튜브 채널 갈무리

'충주시-박정민 상호 홍보 협약'까지 꺼내든 김 주무관은 "양해각서(MOU)는 별거 아니고 상호 홍보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이 MOU 마지막 조항을 짚으며 "일방이 해약할 수 없네요?"라고 하자 웃음으로 얼버무리기도 했다.

박정민은 또 "충주시 유튜브 중에 안 본 게 거의 없다. 6년 전 (조 전 시장이 김 주무관에게) '너 유튜브 해, 유튜브'라고 했던 그때부터 안 본 게 거의 없다"며 충주시 채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김 주무관 사직 소식이 전해졌다. 김 주무관은 자신의 사직을 둘러싼 공직사회 내부 갈등설, 향후 정치적 행보 등 뜬소문을 모두 일축하며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새로운 도전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1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끌어 올린 일등 공신으로 평가된다. 공로를 인정받아 9급 입직 7년 만인 2024년 1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충주시청 뉴미디어팀장으로 재직해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