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주꾸미 있어요?" 회센터 찾았다가...선심 쓰는 척 2배 바가지

"알주꾸미 있어요?" 회센터 찾았다가...선심 쓰는 척 2배 바가지

윤혜주 기자
2026.04.23 05:00
사진=유튜브 채널 '박봉필'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박봉필' 갈무리

인천 한 회센터에서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주꾸미를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 한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1박 2일 인천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논란이 된 건 A씨가 알주꾸미를 사기 위해 인천의 한 회센터를 방문한 장면이었다. A씨는 회센터 내 한 점포에 "알주꾸미 있냐"고 물었고, 점포에 있던 남성 B씨는 주꾸미를 가리키며 안내했다.

A씨는 "알이 있냐"고 물었고, B씨는 "예"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얼마냐. 포장해 갈 것"이라고 했다. 자막에 따르면 B씨는 "중국산은 4만원, 국산은 5만5000원"이라고 설명했다. A씨가 재차 "얼마에 4만원이냐"고 묻자 B씨는 "1㎏. 10마리에서 12마리 정도"라고 했다.

A씨가 "중국산이랑 국산이랑 맛이 다르냐" 등의 질문을 하자 B씨는 "맛이 틀리다", "국산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 "올해 국산 주꾸미가 안 나온다" 등의 답변을 내놨다.

국내산 주꾸미로 구매를 결정한 A씨가 "1㎏에 얼마라고 했냐"고 확인 질문을 했다. 그러자 B씨는 "그냥 3만원 달라. 6만5000원인데 0.5㎏이면 3만원"이라고 했다. 1㎏에 6만5000원이라 0.5㎏이면 3만2500원이지만, 2500원을 깎아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A씨는 결국 국내산 0.5㎏을 3만원에 구매했다. A씨도 추후 영상 자막을 통해 "1㎏에 5만5000원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다같이 다시 들어봐달라"고 하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후 A씨는 주꾸미 가격을 검색해봤다. A씨는 "검색하니 국내산 1㎏에 3만원에 판매 중이더라. 알도 더 크고 맛있다"며 "시장 인심 느끼려다 기분만 상하고 왔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호객하면 다른 가게 보고 오겠다고 하고 여러 가게들 보고와야 한다", "가격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인천 수산시장 시세가 국내산 1㎏에 3만5000원~4만5000원인데 잘 모르는 사람 같으니까 바로 바가지 씌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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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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