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올라온 "천연 곰 가죽 팔아요"…"다시 보니 개 가죽" 충격

당근에 올라온 "천연 곰 가죽 팔아요"…"다시 보니 개 가죽" 충격

채태병 기자
2026.06.04 09:50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한 '곰 가죽 러그 판매 글' 속 사진이 개 가죽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논란의 중고거래 판매 글을 캡처한 것. /사진=SNS 갈무리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한 '곰 가죽 러그 판매 글' 속 사진이 개 가죽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논란의 중고거래 판매 글을 캡처한 것. /사진=SNS 갈무리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한 '곰 가죽 러그 판매 글' 속 사진이 개 가죽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물보호단체 등에 내용을 공유하며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스레드 등 SNS(소셜미디어)에는 천연 곰 가죽 러그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당근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당근 판매자는 "천연 곰 가죽 러그를 1장당 13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캡처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 A씨는 "당근에서 충격적인 물건을 봐버렸다"며 "아무리 봐도 (곰이 아니라) 강아지 같다"고 했다. 이어 "곰 꼬리가 저렇게 생겼나? 내 눈이 이상한 것이냐"고 물었다.

대다수 네티즌은 A씨 의견에 동의했다. 대형견 여러 마리를 키웠다는 B씨는 "꼬리 모습과 색상을 보니 레트리버 종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C씨는 "다리 모습과 색상을 보면 콜리 계열의 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곰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주장한 D씨는 "제가 곰 사진만 수천장 이상 봤는데 저런 체형과 무늬는 곰한테 보기 어렵다"며 "곰 꼬리는 절대 저렇게 길지 않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동물보호단체에 공유하며 사실 확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개 가죽인 것으로 판단되면 판매자를 찾아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불법 도살 등 행위가 있었는지 밝혀야 할 것" 등 의견을 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커지자 당근에 올라왔던 판매 글은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된 글 속의 가죽이 곰인지 개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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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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