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 입고 출근한 남자 직원..."기지개 켰는데 겨털 무성" 고충 토로

민소매 입고 출근한 남자 직원..."기지개 켰는데 겨털 무성" 고충 토로

이소은 기자
2026.06.04 10:33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 민소매를 입고 출근하는 남자 직원 때문에 괴롭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진=리멤버 캡처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 민소매를 입고 출근하는 남자 직원 때문에 괴롭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진=리멤버 캡처

자율복장이 가능한 회사에서 민소매를 입고 겨드랑이털을 훤히 내놓는 선배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민소매를 입고 출근하는 과장 때문에 괴롭다는 직원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안드로이드업계에 종사하는 A씨는 "아무리 회사가 자율복장이라지만 제 대각선 맞은편에 앉은 남자 과장님이 민소매를 입고 오셨는데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모르겠다. 과장님이 기지개를 시원하게 켰는데 무성한 겨드랑이랑 눈 마주치니 당혹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사가 자유로운 복장 허용하는 분위기고 저도 본인 일만 잘하면 뭘 입든 상관없다는 주의지만 그래도 나시는 좀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헬스 해서 몸은 굉장히 좋으신 편이다. 다른 분들은 아무렇지 않아 하니까 문화충격 받은 제가 유교 사상이 심한가 싶다"며 "다들 회사에 나시 입고 출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민소매' 출근복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 직장인은 "싫어하는 건 본인 자유지만, 나시 입는 것도 그분의 자유다" "여자들은 여름에 나시 입는 거 흔하지 않냐" "금지하는 복장이 있다면 그에 따르면 되지만 없다면 개인의 자유 아닌가" 등 민소매 입은 과장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자율복장이라도 최소한의 TPO(시간·장소·상황)가 있다" "선이라는 게 있는데 나시는 선 넘었다" "우리도 자율복장이지만 아직 남직원 민소매는 못 봤다" 등 A씨에게 공감하는 의견도 있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소은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소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