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호우 경보 해제됐지만 긴장 계속…최대 200㎜ 더 온다

충북 호우 경보 해제됐지만 긴장 계속…최대 200㎜ 더 온다

박효주 기자
2026.07.08 17:0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8일 낮 12시 15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의 한 농원 앞  지방도로변 나무가 폭우로 도로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도로 일부차선이 20여 분간 통제됐다. 옥천군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상1단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옥천군 제공)
8일 낮 12시 15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의 한 농원 앞 지방도로변 나무가 폭우로 도로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도로 일부차선이 20여 분간 통제됐다. 옥천군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부터 비상1단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옥천군 제공)

충북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밤사이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충북에는 이날부터 9일 밤까지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에 대비해야 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음성 88㎜, 충주(노은) 82㎜, 청주(청남대) 73.5㎜, 진천 72㎜, 보은 70.7㎜, 증평 69.5㎜, 괴산(청천) 51.5㎜, 옥천 17㎜, 단양 12.5㎜, 영동(가곡) 4.5㎜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50분을 기해 보은에 호우경보를, 나머지 시·군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후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하고 충북 전역에 9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앞서 충북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도로 침수 1건, 나무 전도 4건, 맨홀 역류 1건, 배수로 막힘 1건 등 총 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지청은 비가 그칠 때까지 곳곳에서 강한 비가 이어질 수 있다며 농경지 침수와 산사태, 하천 범람 등 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점검과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취약 지역을 집중 점검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각 기관장이 직접 챙겨봐 달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효주 기자

스포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