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출전 정지' 배재고 징계 오늘 재심…봉황대기 출전 가능할까

'6개월 출전 정지' 배재고 징계 오늘 재심…봉황대기 출전 가능할까

박효주 기자
2026.07.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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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에 대한 재심이 20일 열린다. 재심 결과에 따라 다음 달 개막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배재고등학교. /사진=뉴시스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에 대한 재심이 20일 열린다. 재심 결과에 따라 다음 달 개막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배재고등학교. /사진=뉴시스

'5·18 민주화운동 비하 응원' 논란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에 대한 재심이 20일 열린다. 재심 결과에 따라 다음 달 개막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 징계 재심 안건을 심의한다. 재심 결과는 의결 직후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다.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의결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불복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징계 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재심 안건을 상정했으며, 재심 청구 후 약 2주 만에 심의가 열리면서 이례적으로 빠른 일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재심 결과에 따라 배재고 하반기 대회 출전 여부도 갈린다. 현재 대진표에는 배재고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팀으로 포함돼 있으며, 다음 달 11일 인천고와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징계가 경고 또는 1개월 이하로 대폭 감경되거나 법원이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야 실제 출전이 가능하다. 징계가 유지될 경우 인천고가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한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일부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일 긴급회의를 열어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의결하고, 청룡기 잔여 경기 몰수패를 결정했다.

이후 배재고는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주일고도 대한체육회에 배재고에 대한 선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재고는 대한체육회 재심과 별도로 법원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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