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싸 온 고기 굽고 반찬 리필 4번, 별점 테러까지...고깃집 사장님 분노

몰래 싸 온 고기 굽고 반찬 리필 4번, 별점 테러까지...고깃집 사장님 분노

김소영 기자
2026.08.04 05:1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외부에서 사 온 고기를 고깃집에서 굽다 들킨 손님에게 별점 테러까지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외부에서 사 온 고기를 고깃집에서 굽다 들킨 손님에게 별점 테러까지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외부에서 사 온 고기를 고깃집에서 굽다 들킨 손님에게 별점 테러까지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경남 양산시에서 남편과 함께 방갈로 형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일 SNS(소셜미디어)에 최근 겪은 일을 털어놨다.

A씨는 "성인 6명에 아동 3명, 총 9명이 와서 삼겹살 2팩만 구매하길래 '어중간한 시간이라 배가 안 고픈가보다' 생각했는데 상추쌈 등 반찬 리필이 네 번이나 나갔다. 이상해서 보니 싸 온 삼겹살을 구워 먹더라"라고 주장했다.

A씨가 문제 손님들에게 퇴장을 요청했으나 손님들은 구운 고기와 남은 음식을 다 먹고 가겠다며 버텼다. 이들은 A씨가 고기 구울 때 쓰는 숯불을 빼겠다고 하자 적반하장으로 고함을 치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삼겹살은 물론 음료수에 밥까지 챙겨왔더라. 요즘 경기가 안 좋아 주문을 적게 하는 걸까 싶어 마음이 쓰였는데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고깃집에 고기 싸 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외부 음식 드시면 안 된다'고 하니 '우리가 언제 그랬냐'며 쳐다보던 여성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사과나 반성은커녕 리뷰 이벤트로 적었던 리뷰도 별점 0.5으로 수정했더라. 괘씸해서 법적 대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제 내역, 매장 폐쇄회로(CC)TV 확보해서 신고하라", "콜키지 안 하는 술집에 술 사 오는 손님도 많다", "가끔 카페에도 음료 안 시키고 잠깐 앉았다 가면 안 되냐는 사람들 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