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벌 쏘였다" 줄줄이 병원행...부산 유명 관광지서 무슨 일

"16명 벌 쏘였다" 줄줄이 병원행...부산 유명 관광지서 무슨 일

윤혜주 기자
2026.08.1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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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가 잡은 말벌의 모습/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19구조대가 잡은 말벌의 모습/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찾은 관광객 16명이 잇달아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났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9분쯤 부산 서구 암남공원 송도 해상 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에서 관광객들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영유아·어린이 4명, 청소년·성인 12명 등 총 16명이 벌에 쏘였다.

이들 중 대만 6명, 중국 3명, 태국 1명 등 외국인 관광객 10명과 한국인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중국인 2명과 한국인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들을 쏜 벌은 등이 검은 말벌로 추정되며 당시 현장에는 벌들이 자극받아 다수의 말벌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인원 40명과 장비 12대를 투입해 광장 화단 내 나무에서 지름 40㎝ 크기의 말벌집을 발견해 소각하는 등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송도 해상케이블카 관리사무소에 벌 쏘임 위험구역 안내방송을 요청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119구조대가 벌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19구조대가 벌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에 탄 벌집/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에 탄 벌집/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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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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