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6~7월에도 인근에서 비슷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밤 10시10분쯤 연세대 신촌캠퍼스 기숙사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여성의 신체를 만지고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당시 남성은 알몸 상태로 검은색 복면을 쓴 채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후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뒤 인근 숲길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12일에도 연세대 기숙사 인근에서 복면을 쓴 알몸 상태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다른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달 21일 저녁에도 같은 기숙사 인근에서 나체에 복면을 쓴 남성이 수풀에 숨어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TV) 영상과 DNA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검거 후 동일범 소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