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 3년차, 이런 진상은 처음"...쓰레기 내던지고 침대에 소변 테러

"숙박업 3년차, 이런 진상은 처음"...쓰레기 내던지고 침대에 소변 테러

김소영 기자
2026.09.1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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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숙객이 쓰던 객실이 엉망이 됐다는 부산 숙박업소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스레드(@no.25hotel_hadan) 갈무리
장기 투숙객이 쓰던 객실이 엉망이 됐다는 부산 숙박업소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스레드(@no.25hotel_hadan) 갈무리

장기 투숙객이 쓰던 객실이 오물과 쓰레기로 뒤덮여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는 숙박업소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부산 사하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장기 투숙객 퇴실 후 엉망이 된 객실 상태를 공개하면서 "숙박업 3년 차 접어들면서 이런 진상 처음 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애초 이달 말까지 머물기로 한 장기 투숙객 B씨는 계약서 작성 당시부터 소독용 물티슈로 소지품을 닦고 비닐장갑을 끼는 등 결벽증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오히려 객실을 깨끗하게 쓸 것이란 생각에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예상은 곧 빗나갔다. B씨가 자기 짐을 담은 비닐봉지를 복도에 던지고 들어가거나 창문 밖으로 쓰레기봉투를 무더기로 투하한 사실이 적발된 것.

장기 투숙객이 쓰던 객실이 엉망이 됐다는 부산 숙박업소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스레드(@no.25hotel_hadan) 갈무리
장기 투숙객이 쓰던 객실이 엉망이 됐다는 부산 숙박업소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스레드(@no.25hotel_hadan) 갈무리

참다못한 A씨는 B씨에게 퇴실을 요청했고, B씨는 순순히 방을 뺐다. 그러나 이후 객실을 확인한 A씨는 경악했다. 바닥이 온통 비닐봉지와 물기로 가득한 것도 모자라 침대에는 소변을 본 듯 방안에서 지린내가 진동했다고.

이불과 베개, 매트리스까지 폐기 처분했다는 A씨는 결국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숙소 관리를 잘해 단골손님도 많은 숙소인데 너무 속상하다. 이런 진상 손님 때문에 힘 빠진다. 숙박업 참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죄 현장인 줄 알았다", "결벽증도 아닌 것 같다", "손해배상 청구해야 한다", "침대에 소변보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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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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