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 따뜻한 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구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7시 51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빠가 숨을 잘 못 쉰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중학생 A군이었다. 당시 A군의 아버지인 40대 B씨는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에 당황한 A군은 아파트 동·호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119 신고 접수 요원은 A군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정확한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확인한 뒤 출동 중인 구급대에 전달했다. 그사이 B씨는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군은 학교 소방안전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고 곧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 영상통화를 연결해 A군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상담 요원은 일정한 박자에 맞춰 가슴압박을 하도록 안내하고, 움직이는 그림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신고 7분 만인 오후 7시 58분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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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 놀러와 음주 렌터카 운전"...중앙선 침범 충돌 '7명 부상'
제주에서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10분쯤 서귀포시 상예동 창천삼거리에서 30대 A씨가 몰던 렌터카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렌터카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1명, SUV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 1명과 50대 여성 1명 등 5명이 중상, 렌터카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은 현장에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중증도를 분류해 이들을 3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3∼0.08%)' 수준이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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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선 10대, 옆엔 변호사 대신 '엄마'..."AI 덕" 나홀로 소송 따라가 보니
서울중앙지법 민사 소액 법정,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가죽 가방을 든 변호사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비교적 가벼운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홀로 인쇄물 한 부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변호사 없이 재판장을 찾은 이들은 재판 도중 판사의 질문에 종이에 준비한 말을 천천히 읽었다. 하지만 무슨 질문인지 몰라 판사에게 되묻기도 했다. 그럴수록 재판장 말은 빨라졌다. 1시간 내 처리해야 할 사건이 70건이 넘기 때문이다. 이날 법정에서 만난 50대 여성 조모씨는 변호사 없이 10대 딸 이모양의 대리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조씨는 "AI(인공지능)가 없었다면 어려워서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6개월 넘게 이어진 재판은 이제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조씨 딸 이양은 용돈을 투자해 무인가게를 운영했다. 대학교 등록금을 내기 위해서였다. 그러던 중 90대 건물주와 다툼이 생겨 소송에까지 이르게 됐다. 소송가액은 700만원대. 조씨는 서초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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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다녀간 '용산 맛집'..."빈 가게에 14살 강아지 버리고 떠났다"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 소개됐던 용산구 한 맛집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키우던 개를 매장에 방치하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가게 문 닫으면서 14살 강아지를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용산 횟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여러 SNS에서 작성된 내용이 갈무리돼 합쳐져 있다. 한 목격자는 "실제로 보니까 심장이 떨린다"며 "다행히 밤에는 주민분이 데려가서 케어해주시는 거 같다"며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폐업한 가게 유리에 붙은 안내문이 담겼다. 여기에는 "강아지가 갇혀있어요. 영업 중단된 빈 가게에 방치 중인 강아지 신고했다. 낮에는 찜통이다"라며 "용산구청이 방문 예정"이라고 적혔다. 또 다른 글에는 "장사를 안 하는 거 같은데 강아지를 왜 이렇게 두냐"며 가게 안쪽에 홀로 갇혀 있는 강아지 모습이 첨부됐다. 다른 누리꾼들도 "진짜 작은 강아지인데 14년을 키우고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 "성시경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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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 쏴" 지시에도 '조용'...북한 총격 32분 뒤에야 대응 사격, 왜[뉴스속오늘]
2020년 5월 3일 오전 7시 41분, 북한군이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내 대한민국 육군 제3보병사단 감시 초소(GP)를 향해 고사총 총격을 가했다. 당시 GP 근무자들은 세 발의 총성을 연속으로 들었으며 외벽에서는 섬광과 함께 충격음이 감지됐다. GP 소초장은 우리 군 GP 건물 외벽 피탄을 감지하자마자 비상벨을 울렸고 약 4분 만인 7시45분 GP 전 장병이 전투 준비 태세를 갖췄다. 이를 보고 받은 대대장(중령)은 사격 지시를 내렸고 우리 군은 8시1분 K-6 중기관총 대응 사격에 나섰다. 하지만 어떤 총성도 울리지 않았다. 공이(뇌관을 때려 폭발시키는 금속 막대) 파손으로 사격이 이뤄지지 못 한 것이다. 지휘통제실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던 연대장(대령)은 5.56㎜ K-3 경기관총 사격을 지시했다. 우리 군은 K-3를 사격 위치로 이동시킨 뒤 오전 8시13분에 북한군 GP 하단부를 향해 15발을 발사했다. 북한군 사격 이후 32분 만의 첫 대응 사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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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도 못 막았다…지난해 스쿨존 사고, 3년새 최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난해 900건을 넘기며 최근 3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민식이법' 시행으로 처벌이 강화됐지만 사고는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전문가는 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운전자 인식 개선과 도로 환경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927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486건, 2024년 526건과 비교해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사상자(사망·부상)도 1000명을 넘기며 최근 3년 중 가장 많았다. 2023년은 523명, 2024년은 556명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를 형별로 살펴보면 '안전 운전 불이행'이 41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232건, 신호위반 148건, 중앙선침범 14건, 기타 121건 등 순이었다. 스쿨존 내 음주 운전 사고도 2025년 10건(사상자 16명)으로 2023년(7건·10명), 2024년(2건·3명)보다 늘었다. 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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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도 쉬는 거지?" 잔뜩 기대했는데...임시공휴일 누가 어떻게 정하나
"이번엔 4일도 쉬는 거 아니야?" "노동절이 공휴일 됐다던데, 이어서 붙이면 딱인데…" 5월 초를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5월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기대 섞인 대화가 오갔다. 그러나 결국 5월4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정부가 '임시공휴일로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황금연휴 기대는 무산됐다. 직장인들이 장기간 연휴를 누리려면 평일 하루 연차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임시공휴일은 누가, 어떻게 정하는 걸까.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은 2021년 제정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되며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 임시공휴일은 법적 근거가 있는 제도다. 법에는 노동절을 비롯해 국경일, 어린이날 등 공휴일 11개를 나열했고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공휴일을 추가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휴일 추가 지정 과정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재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일반 공휴일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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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우산 챙기세요" 봄비 소식…미세먼지는 '좋음'
일요일인 오늘(3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전라 등 지역에는 오는 4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서해5도 5~20㎜ △강원 10~40㎜ △충북 10~40㎜ △대전·세종·충남 5~30㎜ △광주·전남 △전북 10~40㎜ △부산·경남 20~6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30㎜ △제주 30~80㎜ 등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5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