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장모를 살해하고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가 취해졌지만 연장이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35분쯤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에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송파구 문정동에서 자신의 장모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부인 20대 여성 C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했으나 반년 만에 헤어지기로 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씨의 송파구 문정동 친정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38분쯤 "남자가 여자를 끌고 가려 한다. 여자 1명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해 병원 이송했으나 B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에 아내를 태우고 강원 지역으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강원경찰청과 공조해 양양군 야산에 있던 도주 차량과 C씨를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발견했다. C씨는 무사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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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독박육아가 기본?"…아이 학업은 아빠가 직접 챙겼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이 엄마가 육아와 가사, 남편 뒷바라지까지 전담하는 모습을 두고 한 개그우먼이 내뱉은 말이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독박육아'가 대세였을까.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날 조선 중기 문인 금난수(琴蘭秀, 1530~1604)의 '성재일기(惺齋日記)'를 통해 당시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간 배움 일상을 소개했다. '성재일기'는 금난수가 일상에서 보고 겪은 일을 날짜별로 기록한 개인 일기로, 네 아들의 독서와 과거 준비, 스승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다. 여기서 아버지 금난수 역할은 단순한 보호자를 넘어선다. 그는 자녀 학업을 직접 챙기고 때로는 현장에 동행했다. 1580년 9월 금난수는 막내아들 금각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가 아이가 학질을 앓자 역참에 머물며 치료를 도왔다. 금각은 곧 '사략(史略)'을 하루 10장씩 외우기 시작했고, 며칠 만에 한 권을 마치고 다음 권으로 넘어갔다. 일상과 학업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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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1억 기부' SK하이닉스 직원..."회사 밖도 행복해야" 10년째 후원
남몰래 1억원을 기부했던 SK하이닉스 직원이 "돈을 돈답게 쓴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1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1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충분 아너소사이어티 99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충북 지역에서 직장인이 아너소사이어티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A씨는 기부 당시 익명을 요청하며 외부 공개를 원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회사 이름 때문에 과도한 관심을 받을까 봐 처음엔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다 선행이 사회적 귀감이 될 수 있다는 모금회 측 설득 끝에 기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A씨는 10여 년 전부터 봉사단체에 정기 후원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회사 밖 주변 사람들의 행복까지 함께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SK그룹의 경영 철학"이라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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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병간호" 병원 붙어살던 남편..."계단서 서로 안고" 간병인과 바람?
시어머니 병간호를 도맡아 하던 남편이 병원에서 외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아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는 결혼 12년 차 아내 고민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오랜 기간 병원에서 투병해온 시어머니 병세가 악화하면서 간병비 부담이 커져 남편이 직접 병간호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자영업을 하는 부부는 아내가 가게를 전담하고, 남편이 병원에 상주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눴다. 사연자는 "친정엄마도 아니고 시어머니를 병간호하는 건 쉽지 않지 않나. 병간호하면서 괜히 부부 사이가 틀어지느니 나는 일을 하고 남편은 병간호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했다. 1년 넘게 병간호를 맡아온 남편은 일주일 내내 온종일 병원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사연자는 "너무 답답하지 않나. 주말에는 내가 교대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남편은 이를 거절했고 집에도 오지 않고 계속 병원에서만 지냈다. 처음에는 주말에 자유시간이 생기니 좋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남편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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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판결 직후 멀리 이사 간다는 전처..."아들은 거부" 양육권 뒤집힐까
이혼 후 '숙박 면접교섭' 약속을 지키지 않고 10살 아들 전학을 강행한 아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이 가능한지를 묻는 남성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의 변호사 상담소'에서는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슬하에 10살 된 아들이 있는 A씨는 최근 13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A씨는 전처 B씨와 친권 및 양육권을 두고 약 2년간 소송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친권과 양육권은 B씨에게 인정됐다. 다만 법원은 A씨가 격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들을 자신의 부모와 함께 사는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숙박 면접교섭'을 허용했다. 이는 양측 거주지가 도보 3분 거리였던 점이 반영된 결정으로 사실상 공동양육에 가까운 형태였다. 이에 따라 별도 양육비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혼 판결 직후 B씨가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 지역으로 이사를 결정하고, 아들의 전학까지 추진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주중 숙박 면접교섭이 어려워진다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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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 ▷국장급 △재정투자심의관 고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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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마다 '담타', 월급 받는 게 신기할 정도"...근무 중 흡연 논쟁
"근무 중 담타(흡연 타임) 이 정도면 적당한가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근무 중 흡연 빈도'를 묻는 글이 올라와 논쟁을 일으켰다. 글을 쓴 A씨는 "회사에서 말이 나와 제 3자 의견이 궁금하다"면서 "근무 중 흡연하시는 분들은 하루 8시간 근무 중 몇 번 정도 담타를 가지냐"고 물었다. 이어 "저와 동료는 출근해서 1번, 오전에 1번, 오후에 2~3번 정도 다녀오고 끝인데 많이 가는 건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대다수 비흡연자는 흡연자들 근무 중 흡연 시간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비흡연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30분마다 나가서 20분 있다가 들어오는 사람도 있더라. 초등학생도 50분 수업하고 10분 쉬는데, 저렇게 근무하면서 돈 받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글쓴이는 5번 가는 것 같은데, 그럼 다른 사람보다 50분 일 덜 하는 거 아니냐. 비흡연자가 개인 전화하거나 놀다 오느라고 하루 10분씩 대여섯번 나가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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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레 끌며 무단횡단…"못 봤어요" 이른 새벽 SUV 치여 사망
인천에서 폐지 수레를 끌며 무단횡단하던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입건됐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45분쯤 남동구 만수동 편도 5차로 도로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던 중 7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하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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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훔쳐보고 속옷까지" 상습 주거침입 40대, 다시 감옥행
주거침입으로 실형을 받고 출소한 지 1년이 채 되지도 않아 또다시 주거침입 후 여성 속옷까지 훔친 4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주거침입,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유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피해자 B씨 주거지에 3회 침입하고 2회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8월5일 오후 9시 강원도 원주의 한 빌라 건물을 배회하다 공동 현관을 통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뒤 1층 복도에 있던 의자를 가져다가 B씨 주거지의 열려있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B씨가 샤워하는 모습을 훔쳐봤다. 같은 달 15일 늦은 밤에도 B씨 주거지에 찾아간 A씨는 열린 베란다 창문을 통해 빨래 건조대에 널린 여성 속옷 6개를 훔쳐 달아났다. 열흘 뒤인 25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여성 속옷 3개를 훔쳤다. 바로 하루 뒤인 26일 오후 11시 10분쯤에는 B씨 안방 창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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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치 성향 불쾌" 웨딩사진 다 버리자는 남편...작가 직접 등판해 한 말
웨딩사진을 찍어준 작가의 정치 성향을 뒤늦게 알게 된 남편이 사진을 버리자고 해 고민이라는 아내 사연에 해당 작가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웨딩사진 처분을 놓고 갈등을 겪는 신혼부부 사연이 올라왔다. 아내 A씨는 "웨딩사진 업계 1등 작가에게 큰돈 들여 결혼사진을 찍었는데 남편이 다 버리자고 한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사진작가 박모씨는 부정선거를 주장하거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한편 제주 4·3사건이나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 간첩에 의한 국가 전복 시도 폭동'이라고 묘사하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자주 게시해 왔다. A씨는 "남편은 이런 사람이 찍어준 거라 불쾌하다면서 결혼사진을 다 버리자고 하고, 난 이런 사유로는 환불도 안 될뿐더러 비싼 돈 주고 남는 사진이 1장도 없는 건 아닌 것 같아 놔두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볼 때마다 기분 나쁠 것 같아 남편 입장 충분히 이해된다", "사진은 무슨 죄인가. 그냥 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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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갑질 논란' 약손명가 전 대표 검찰 송치
가맹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미용 전문 업체 '약손명가' 전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약손명가 전 대표이자 현재 사내이사인 A씨를 강요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2019년 5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월 매출 2~12%이던 '인큐베이팅컨설팅 수수료'를 15%까지 인상하는 내용의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해 점주들에게 각 지점 원장 교육비를 월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에 동의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해당 사건 외에도 경찰은 A씨가 가족회사 화장품을 가맹점주들에게 매월 매출의 일정 부분 이상 구매하도록 강요했다는 고소 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앞서 약손명가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6일 약손명가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맹본부의 부당한 대우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횡포에 침묵할 수 없었다"며 사과와 피해배상, 불공정 계약 관행 폐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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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저기에서" 교장이 전교생에 한 말...'흡연구역' 된 곳서 화재
충북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다 불이 난 사건 관련해 이 학교 교장이 교내 흡연을 사실상 묵인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충북 제천 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창고 옆 빈 곳에서 담배를 피우다 화재가 발생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내는 금연 구역이지만 재학생들은 해당 공간이 평소 흡연구역처럼 이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한 학생은 이 교장 A씨가 지난해 전교생들을 모아 놓고 "그쪽에서만 피우라", "담배를 피우되 쓰레기만 잘 처리하라"라고 하는 등 해당 공간에서 흡연을 사실상 허락했다고 전했다.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제가 뭐 못 할 말 했나. 그걸 가지고 '흡연을 묵인했다, 조장했다'고 연결하는 건 비약"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A씨도 평소 해당 공간에서 담배를 피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우려한 듯 A씨는 화재 당시 상황을 촬영한 학생을 윽박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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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빨리 돌아왔으면"...'매출 0원' 카페 점주, 커피 4500잔 쐈다
대전 동물원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를 찾기 위해 열흘 가까이 수색이 이어진 가운데 한 카페 점주가 수색대원들에게 커피 4500잔을 무상으로 제공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대전오월드점 점주 변기환씨 사연을 소개했다. 변씨는 늑구 수색이 시작된 첫날부터 9일간 하루 평균 500잔씩 경찰과 소방대원, 수색 인력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한잔이 32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440만원어치다. 늑구 탈출로 오월드가 갑작스레 휴장하면서 매장 매출은 사실상 0원이 됐지만 변씨는 텅 빈 매장을 걱정하기보다 현장에서 비를 맞고 추위에 떨던 수색대원들을 먼저 살폈다고 한다. 변씨는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 당연히 따뜻한 커피 한 잔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겠나"라며 "늑구도 얼른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 측은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온 늑구의 건강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