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번역가 황석희의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과거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석희는 2023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과 부부 생활을 희화화하는 이른바 '유부남 농담'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당시 황석희는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가 겁난다느니, 가족끼린 그러는 거 아니라느니, 결혼 생각 중이라는 사람 있으면 다시 생각하라느니. 결혼을 인생의 무덤처럼 말하고 결혼을 추천하는 사람이 있으면 혼자 고통받기 싫어 저런다며 물귀신 작전처럼 얘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종의 마초이즘인지 실제론 그렇지도 않으면서 밖에선 결혼이라는 체제에 반기를 드는 사람처럼 자길 포장한다. 나는 결혼을 적극 추천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혼한 사람들이 실제론 그렇지 않으면서 덮어놓고 결혼이 인생의 무덤인 것처럼 장난스레 말하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모독"이라며 "배우자가 없는 자리에서 하는 아주 질 나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내를 향해 "11년 전 오늘, 결혼해줘서 고맙다. 간신히 월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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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 "캄보디아 구금 자국민 1개월 내 전원 송환 목표"
14일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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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검 "백해룡 파견 시 별도 팀 구성…'셀프수사' 공정성 논란 소지"
임은정 검사장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대로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수사에 백해룡 경정 참여 시 기존 합동수사팀이 아닌 별도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백 경정의 합동수사팀 참여 여부에 대한 문의에 대해 알린다"며 "백 경정 본인이 고발한 사건과 관련 사건을 '셀프수사' 하도록 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 논란을 야기하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경정이 파견될 경우 의사를 존중해 기존 합동수사팀과 구분된 별도 수사팀을 구성한다"며 "2023년 2월 인천지검 마약 밀수사건 수사은폐 의혹 등 백 경정이 피해자가 아닌 사건 수사를 담당하게 해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동부지검은 "임 지검장은 지난 8월 합수팀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인계받아 수사 기록을 면밀히 검토했고 매일 수사팀의 수사 상황을 챙기면서 수사팀의 수사역량과 의지를 확인하고 깊이 신뢰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팀 구성원들과 원팀을 이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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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사기' 캄보디아 조직 검거…총책 잡아 놓고도 송환 못해, 무슨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경찰청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로맨스 스캠' 범죄조직 일당 수십명을 추가 검거했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가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탓에 조직 총책 등을 국내로 송환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사를 벌여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54명을 검거, 이 가운데 3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해외 체류 등 이유로 미검거 상태인 29명 중 14명에 대해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범행 총책을 대상으로는 재산 처분을 차단하는 '은색 수배'까지 추가 발령했다. 이번 사건 범죄조직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피해자 100여명을 상대로 연애를 빙자한 주식·가상자산 사기를 벌여 총 120억원 규모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딥페이크로 가상의 여성을 만들어 피해자와 영상 통화를 진행하거나 가짜 투자 사이트를 제작 및 운영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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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피운 담배 숨기려다가…순식간에 아파트 덮친 불길, 3.5억 '활활'
흡연 사실을 숨기려고 담배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았다가 아파트에 불이 나게 한 60대가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중실화,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9개월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징역형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강제 노동을 하지 않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7일 밤 10시30분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방에서 담배를 피운 뒤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아 불이 번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가족에게 흡연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꽁초를 종이컵에 넣었다. 이후 종이컵을 패딩 점퍼 주머니에 넣었고, 주머니에서 시작된 불은 바닥과 천장 등을 거쳐 집 전체로 옮겨붙었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약 3억5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주민 4명은 화재 연기 등을 흡입하는 등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 과실이 매우 크고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 정도도 작지 않다.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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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문화 빨아먹어…역겹다" 전소연 뮤비에 분노한 프랑스 가수, 왜?
그룹 아이들 전소연과 가수 겸 프로듀서 알티(R.Tee)가 지난 8월 발매한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프랑스 가수 이졸트(Yseult)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해당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민호 감독이 해명에 나섰다. 홍 감독은 14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에서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이졸트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졸트와 그의 팀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졸트 작품과 그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건 사실"이라며 "평소 이졸트, 그와 함께 작업해온 감독들을 깊이 존경해왔으며 그 존경심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비주얼 아이디어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졌다"면서 "전소연과 알티는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뮤비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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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양평 공무원 측 "조서 조작" vs 특검 "강압 정황 없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은 공무원이 숨진 사건을 두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과 고인 측이 강압 수사 논란에 대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인 측은 특검팀 수사가 강압적이었고 위법했다고 주장하지만, 특검팀은 강압적인 일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숨진 경기 양평군청 공무원 A씨(50대·남성)의 변호인 박경호 변호사는 14일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 앞에 설치된 A씨의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특검팀 수사관들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변호사는 "조사의 가혹성을 보여주는 녹취가 있다. 수사팀이 열댓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내밀고 청탁자 지목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야 조사 과정 마지막 2페이지에 사실과 다른 답변이 '예'로 기재됐다"며 "'양평군수가 전화해 잘 봐달라 했다'는 질문과 '양평군수가 시행사 서류 오면 그대로 해주라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고인이 압박 속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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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변호인 교체' 진실공방…"김현지 질책" vs "검찰에 협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교체 배경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좌관)이 교체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고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지사는 해당 변호인이 검찰을 돕는 행태를 보였다며 맞받았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김 실장이 변호사 교체 과정을 직접 챙겼다는 중요한 제보를 받았다"며 당시 수원지검에서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에게 사실여부를 물었다. ━◇"김현지 전화로 질책" 변호인 교체배경 폭로…주진우 "그 자체로 증거인멸"━ 박 검사는 "설주완 변호사가 약속된 조사에 출석을 하지 않아 그 이유를 물어보니 민주당의 김현지님으로부터 전화로 질책을 많이 받아 더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다"며 "간부들에게도 그 사정에 대해 전부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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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내 한국인 실종·감금 의심 접수 사건 143건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실종, 감금 의심 등으로 지난해부터 경찰에 접수된 사건 3건 중 1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날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과 감금 의심 등으로 경찰에 접수된 사건은 총 143건이다. 이 중 52건은 대상자 소재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자 소재 및 신변 안전이 확인된 사건은 91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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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안 해줬다"…휴대폰 대리점서 1억원 규모 사기 피해 발생
광주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서 1억원 규모 사기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북구 소재 한 이동통신사 점주 A씨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피해자들은 "A씨가 휴대전화 기계를 현금으로 결제하면 환급해준다고 했지만 송금 이후 환급금을 주지 않았다"며 처벌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58명이고, 피해액은 1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다른 범죄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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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 "캄보디아 실종·감금 사건 지난해부터 전국 143건"
14일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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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여자랑 산다고? '졸혼' 남편 집 쳐들어간 아내…주거침입죄 될까
이혼하지 않은 채 따로 사는 이른바 '졸혼' 관계인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 집에 허락없이 들어갔다면 주거침입죄를 물을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범인 A씨 친척 2명은 벌금 70만원의 선고 유예를 받았다. A씨는 2023년 12월6일 친척 2명과 함께 남편 B씨가 사무실 겸 주거지로 쓰는 광주 도심 한 주택에 들어가 2시간 동안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에게 다른 이성과의 내연 사실을 따져 묻기 위해 전화를 걸어 '차량 접촉사고가 났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속은 B씨가 현관문을 열었고, 그 사이 신발을 신은 채 B씨 집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1999년부터 직장,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떨어져 살았고 주말 또는 월말에만 함께 지냈다. 그러다 2018년 '결혼 생활을 졸업하겠다'며 졸혼 계약서를 작성한 뒤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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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캄보디아 경찰도 매수당해…실종자 이미 빼돌렸을 것"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고문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현지 경찰도 범죄 조직과 결탁해 협의가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 수사팀을 급파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14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캄보디아 (범죄) 단지로 들어가면 여권을 뺏기고 폭행당한다"며 "그 안에는 여러 형태의 범죄 조직이 있다. IT 기술이 있는 사람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한다. 이도 저도 아니면 다른 조직에 팔아서 장기매매를 한다. 결국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경찰과 외교부가 이번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부터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대상 범죄를 알고 있었다며 "2~3년 전부터 급증했는데, 납치돼도 돈 주고 나오니까 사건화가 안 됐다. 경찰청 정보국은 외교부로 넘겼다. 피해자는 생기는데 관리할 주체가 없었다"고 했다. 외교부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 4건→2022년 1건→2023년 17건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