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 북한, 브라질 1-0 격파

'U-20 여자월드컵' 북한, 브라질 1-0 격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북한이 브라질을 1-0으로 격파했다.

북한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후반 24분에 터진 허은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막 내린 아시안컵 준우승 멤버 6명이 포함된 세계랭킹 7위의 북한은 3위의 브라질을 상대로 내용면에서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2010남아공월드컵 G조 조별예선에서 1-2로 패한 성인 남자대표팀의 아쉬움을 U-20 여자대표팀이 멋지게 되갚았다.

전반 45분 동안 펼쳐진 브라질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북한은 후반 들어 무서운 실력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후반 4분에 윤현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허은별은 후반 24분에 최미경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브라질의 골 망을 흔들었다.

브라질 골키퍼의 골 킥 실수로 공격기회를 얻은 북한은 허은별의 헤딩패스를 받은 최미경이 상대 수비수 3명을 무력화시키는 리턴 패스를 연결했고, 허은별은 오른발 슈팅을 그대로 성공시켰다.

북한은 세계랭킹 23위의 뉴질랜드와 B조 2차전을 치르며, 브라질은 세계랭킹 4위의 스웨덴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한편, 스위스, 가나, 미국과 함께 D조에 배정된 한국은 14일 밤 11시에 치르는 스위스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17일 밤 10시), 미국(22일 오전 1시)과 차례로 경기해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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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각 부장

희망을 갖고 절망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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