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경보 6위 김현섭, 2천만원...金메달은?

[대구육상]경보 6위 김현섭, 2천만원...金메달은?

박재원 인턴기자
2011.08.31 11:17
ⓒ임성균 기자
ⓒ임성균 기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반환점을 돌아 대회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이 6위를 차지한 것 외에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10-10(10개종목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던 대표팀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당초 대한육상경기연맹(KAAF)는 2011대구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수 및 지도자들의 동기유발을 위해 경기력향상 포상금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먼저 종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포상금을 1억원에서 10억으로 대폭 늘렸다. 전례 없는 파격적인 포상금이다. 은메달은 5억원, 동메달 2억원이 각각 지급된다. 경보에서 6위를 차지한 김현섭은 포상금 규정에 따라 2000만원을 받는다.

트랙 및 필드에서는 등급에 따라 A 기준기록(남자 100m의 경우 10초18)을 넘으면 2000만원, 조금 낮은 B 기준기록만 넘어도 1000만원,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면 100만원 등을 주기로 했다.

한국 육상은 세계선수권 개최를 확정한 2007년부터 케냐·미국 전지 훈련, 외국인 코치 초빙 등으로 육상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러나 현실은 스웨덴, 캐나다에 이어 세계선수권 역대 세 번째 '노메달 개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을 위기다.

한편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733만 6000달러(약 79억원)에 이르며 세계기록을 경신할 경우에는 10만 달러(약 1억 700만원)의 신기록 보너스가 추가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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