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도 배우고 희망도 키우고...'양신' 양준혁이 나섰다

야구도 배우고 희망도 키우고...'양신' 양준혁이 나섰다

송학주 기자
2012.02.14 10:02
↑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단 '멘토리야구단'을 창단한 양준혁 선수.ⓒ양준혁야구재단
↑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단 '멘토리야구단'을 창단한 양준혁 선수.ⓒ양준혁야구재단

양신(梁神) 양준혁(43. SBS 야구해설위원)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교실에 1일 코치로 나서 꿈과 희망을 전한다.

오는 16일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복나눔 생활체육 야구교실'(이하 '행복야구교실')이 강서구 신월동 신월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준혁이 직접 선보이는 시범을 관람하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행복야구교실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 선발된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층의 자녀들에게 10회에 걸쳐 유명 야구 선수들이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준혁과 함께 양상문, 이광권, 한만정 야구해설위원들도 1일 코치로 나섰다.

↑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에서 주최한 행복나눔 생활체육 야구교실. 1일 코치로 나선 한만정, 이광권, 양상문 해설위원.ⓒ전국야구연합회
↑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에서 주최한 행복나눔 생활체육 야구교실. 1일 코치로 나선 한만정, 이광권, 양상문 해설위원.ⓒ전국야구연합회

야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송구와 포구의 기본자세부터 타격 및 포지션별 수비 연습 등 야구의 기초를 가르친다. 자신의 우상인 스포츠 스타와 함께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갖게 되고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다.

양준혁은 "참가 어린이들을 꼭 일류 야구 선수로 키우기보다는 야구를 통해 희생 및 동료애 등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부모의 과잉보호로 자립심이 떨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장차 사회에 잘 적응하고 큰 인물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 최일현 과장은 "이 행사가 야구를 매개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갖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명 야구 선수 및 연예인을 강사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야구와 친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준혁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멘토리 야구단'을 만들었다. 한 방송 인터뷰에서 야구단 소속 32명의 아이들을 마치 부모의 마음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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