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김병현 이승엽등 해외파 복귀선수들의 가세로 올시즌 프로야구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질 프로야구의 기세에 편승해 사회인 야구에도 올시즌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 사회인야구가 11일 본격 개막한다.
야구장 사정으로 인해 아직 전년도 리그를 마치지 못한 곳도 있고 이미 리그를 시작한 곳도 있지만 대다수의 리그가 11일을 기점으로 기지개를 편다.

우선 서울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인 야구 리그인 '한강리그'가 두 달여 간의 휴식을 마치고 11일 개막한다. 한강리그는 올해 참가팀을 대폭 늘려 토요리그 6개조 84개 팀, 일요리그 8개조 112개 팀 등 총 196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도 안산시 야구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안산 사회인 야구리그' 등 수도권 소재 많은 사회인 야구 리그도 11일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있다. 안산 리그의 경우 안산시 사동에 1, 2구장을 신설해 올해부터 경기를 하게 된다. 여러리그가 이렇듯 부족하고 열악하던 야구장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야구장을 확보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거쳐 준비를 마쳤다.

사회인 야구 동호인들도 팀원 전체가 실내 연습장을 임대해 훈련을 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기도 하는 등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스토브리그를 보내며 시즌 개막을 기다려왔다.
사회인 동호회 '어메이징' 감독을 맡고 있는 김동명(44)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리그 경기를 마치고 한 달 여간 실내 연습장을 빌려 동계 훈련을 했다"며 "올해는 신입들도 많이 들어와 값진 훈련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봉황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사회인 야구 대회도 속속 참가팀을 모집하고 있다.
봉황기는 지난 4일 경남 진주 예선전을 시작했다. 서울, 경기 지역은 2월 1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경기도 광주 지역 'SF 사회인 야구 리그'에서 주최하는 '제8회 특수전교육단장배 토너먼트 대회'도 오는 11일 개막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