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여자양궁 기보배 금메달, 여자펜싱 플뢰레 대표팀 동메달 획득

2012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이 8년 만에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되찾은 가운데 '텐텐(금메달 10개·종합 순위 10위)' 목표 달성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3일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중국, 미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여자 양궁의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는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선수단에서 처음으로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24)을 6대5(27-25, 26-26, 26-29, 30-22, 26-27, 슛오프 8-8)로 꺾었다. 5세트까지 5대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화살 한 발을 쏴 과녁의 중심에서 가까운 쪽이 이기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먼저 활시위를 당긴 기보배는 8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로만 역시 8점을 쏴 과녁 중심에서 더 가까운 기보배가 극적으로 승리했다. 기보배는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6번째 여자 양궁 2관왕이 됐다.
한국의 '효자종목' 펜싱에서는 값진 동메달이 나왔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의 남현희(31·성남시청)·전희숙(28·서울시청)·정길옥(32·강원도청)·오하나(27 성남시청)는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5대32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유도 100kg급의 황희태(34·수원시청)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의 헨크 그롤(27)에게 절판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 기대주'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24)-정재성(30) 조는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24)-보나 셉타노(24) 조에 2대0(21-12, 21-16)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단식의 이현일(32) 역시 중국의 천진(25)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을 완파하며 메달 가능성을 드높였다. 대표팀은 브라질과의 B조 예선 3차전에서 3대0(25-23, 25-21, 25-21)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