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영국과 '정면승부' 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드피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게 축구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영국과의 8강전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를 마감했고 상대는 영국으로 결정됐다. 선수들이 긴 시간을 이동해 이 곳까지 왔다. 여기서 영국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내일 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준비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치러왔다. 영국팀의 경기 비디오를 확보한 만큼 오늘부터 내일까지 영국 대표팀에 대한 모든 것을 분석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영국의 전력에 대해 "4-2-3-1 전술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의 위치 선정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국전 출전할 베스트11에 대해서는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의 체력적인 상황을 고려해 베스트11을 결정하겠다"며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조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1,2차전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영국을 상대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개최국 영국의 홈 텃세가 예상되는 것에 대해선 "그런 점은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홈팀의 이점이나 모든 문제점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은 절제된 경기력으로 예선 3경기를 마쳤다. 그런 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30분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개최국인 영국과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