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증시 급락 우려에 삼성전자(301,000원 ▼28,000 -8.51%)와 SK하이닉스(1,963,000원 ▼107,000 -5.17%) 주가가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9%대 하락한 29만8500원, SK하이닉스는 8% 내린 190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프리마켓에서도 삼성전자는 11%, SK하이닉스는 10% 각각 떨어졌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 급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국내 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할 거란 우려가 높아진다.
지난 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0.63포인트(2.65%) 하락한 738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21.53포인트(4.18%) 내린 2만5709.43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5.15포인트(1.35%) 내린 5만866.7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 하락폭은 2025년 4월 이후 최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은 코스피 랠리 주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보유자들이 8일 장 시작부터 투매에 동참하게 만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주 폭락은 메모리 업사이클 피크아웃, AI(인공지능) 수요 둔화 등 업황 악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며 "이보다는 그간 이들 업종의 주가 폭등 및 쏠림 현상 심화에 따른 피로감 및 수급 부담이 누적된 상황 속에서, 고용 서프라이즈발 미국 시장금리 상승이 과열 해소를 위한 조정의 명분을 제공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는 녹록지 않은 한 주가 되겠으나 변동성이 유혹하는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관망 및 기존 포지션 보유 전략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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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코스피가 고점대비 20% 이상 큰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시작된 코스피 상승 사이클에서는 전고점 대비 하락 폭은 10~20% 수준에서 마무리돼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도 낙폭 수준이 동일할지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 사이클에서의 MDD(직전 고점 대비 최대 하락률), 상방 프리미엄 정상화, 아직 남아 있는 주요 이벤트들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MDD는 2019년 8월 -26.5%, 2022년 9월 -34.8% 등을 기록했다"며 "금리 인상 본격화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 쉽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