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복싱경기 오심 심판, 즉각 퇴출

日 복싱경기 오심 심판, 즉각 퇴출

이슈팀 이채민 기자
2012.08.03 14:44

[런던올림픽]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가 지난달 28일 열린 남자 복싱 밴턴급 32강에서 가나 선수 이삭 도그뵈에게 승리하는 장면 ⓒ2012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가 지난달 28일 열린 남자 복싱 밴턴급 32강에서 가나 선수 이삭 도그뵈에게 승리하는 장면 ⓒ2012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연일 오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판정 논란으로 심판이 퇴출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국제복싱연맹(AIBA)은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밴텀급(56㎏) 16강,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와 아제르바이잔의 마고메드 압둘하미도프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 논란을 바로 잡은데 이어 물의를 일으킨 이샨굴리 메레트니야조프를 런던올림픽 심판진에서 제외시켰다.

사토시는 당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압둘하미도프를 6차례나 다운시켰지만 심판 메레트니야조프는 다운으로 인정하지 않고 카운트를 하지 않았다. 결국 시미즈는 17-22로 판정패했다.

경기 직후 시미즈 측은 심판 판정과 경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AIBA가 이를 받아 들여 RSC(심판의 시합중지) 승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AIBA는 3일 공식 성명을 통해 "심판 퇴출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돼 유감이다"며 "복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게임을 지켜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퇴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다른 나라 협회는 선수를 위해 존재하고 우리나라 협회는 선수들 위에 존재하네요", "국력의 차이인가요? 퇴출되야 할 신아람 오심 심판은 버젓이 자기 잘못 없다고 인터뷰 하고 다니던데", "이번 올림픽 심판들 정말 최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