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도스 산토스 결승골...8일 일본과 4강전
멕시코가 천신만고 끝에 세네갈을 누르고 런던올림픽 4강에 합류했다.
멕시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세네갈을 4-2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전반 10분 터진 호르제 엔리케즈(21,치바스)의 선제골로 앞서기 시작한 멕시코는 후반 17분 하비에르 아퀴노(22,크루즈 아줄)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A조를 뚫고 올라온 세네갈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세네갈은 후반 24분 무사 코나테(19,마타비 텔아비브)가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던 코나테는 이 골로 5골 째를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7분 뒤인 후반 31분에는 교체 투입된 발데 히브라히마(23,오사수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넣으며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결국 두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쫓기던 멕시코를 구한 것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23,토트넘)였다. 도스 산토스는 연장 전반 7분 세네갈 수비수들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던 것을 가로채 골로 연결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이 경기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세네갈은 연장전에 들어서면서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보였다. 결국 연장 후반 3분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하다 공을 뺏기며 엑토르 에레라(22,파추카)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점수차는 두 골로 벌어졌다.
결국 멕시코는 세네갈에 4-2로 승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멕시코는 8일 웸블리 스타디움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