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4강' 홍명보 "브라질도 두렵지 않다"

'올림픽4강' 홍명보 "브라질도 두렵지 않다"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08.05 06:42

[런던올림픽] 승부차기 예상하고 준비했다, 밤 늦게까지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

홍명보 감독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홍명보 감독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영국단일팀을 격파하고 올림픽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한국은 5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8강전에서 영국과 승부차기 끝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동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램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전후반과 연장전 120분을 1-1로 마친 한국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영국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5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범영이 영국의 다섯 번째 키커 스터리지의 슈팅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어 한국은 마지막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영국의 골망을 흔들며 올림픽 사상 첫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어려울 거라 예상했었다. 하지만 절대로 포기 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승부차기 가서 4강을 이뤄낸 것에 대해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경기를 한 뒤 이틀 쉬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장점인 압박을 하는데 있어서 강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김보경 대신 지동원을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지동원 선수가 약 1년 동안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 이 선수들에 대해 적응력이 있다고 생각해 투입했고 적절하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승부차기에 대해 "우리는 승부차기까지 생각을 했었고 준비를 계속 했었다"고 말하며 브라질전에 대해서는 "오늘 어려운 경기 했기에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지금 이 상태에서는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컨디션 회복을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위)과 영국 올림픽 단일팀(아래)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올림픽 대표팀(위)과 영국 올림픽 단일팀(아래) (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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