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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8일 SNS(소셜미디어)에 "부족했던 점은 더욱 성찰하고 국민께서 부여하신 책임은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 치열하게 뛰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최고위원은 "저는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 출범한 제22대 국회 원년 최고위원으로서 그동안 우리 당과 함께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다"며 "민주주의를 위협한 12·3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정권교체와 이재명 정부 출범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최고위원은 "무엇보다 우리 당은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며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선거의 승패를 떠나 국민께서 보내주신 경고와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결과에 대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