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도 와타루(32·리버풀)가 짧은 출전시간에도 영국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아르네 슬록 리버풀 감독은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를 빼고 엔도를 투입했다. 기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주전 중원 라인에 엔도까지 투입해 허리를 더욱 두텁게 가져갔다.
엔도는 3선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했다. 볼 터치는 많지 않았지만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며 여러 차례 태클하는 등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다르면 엔도는 약 17분을 뛰며 볼터치 6회, 태클 성공 2회, 걷어내기 2회, 지상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엔도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6.3을 줬다.

경기 후 엔도를 향해 '무난했다'는 평이 쏟아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미드필더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중원에서 좋은 리듬을 만들어냈고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다"고 호평했다.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엔도가 미드필더 라인에 또 하나의 수비 장벽을 제공했다", '디스이스안필드'는 "엔도의 교체는 좋았다. 중요한 태클을 여러 차례 했다"고 평했다.
'리버풀닷컴'은 "경기가 후반부에 갈수록 리버풀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던 이유는 일본 대표팀 주장의 존재가 컸다"고 극찬했다.
엔도는 올 시즌 전반기에 리버풀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자 슬롯 감독은 엔도에게 출전 시간을 조금씩 부여하고 있다. 리그에선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한 번도 없다. 출전시간도 총 116분에 불과하다. 하지만 리그컵에서 6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하며 기회가 올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