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지는 법 잊은 롯데가 처음 무너졌다, 그래도 김태균 KKKKKK 깜짝 눈도장!... 두산 카메론은 2G 연속 사직 담장 넘겼다

'이럴수가' 지는 법 잊은 롯데가 처음 무너졌다, 그래도 김태균 KKKKKK 깜짝 눈도장!... 두산 카메론은 2G 연속 사직 담장 넘겼다

김우종 기자
2026.03.20 17:55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4-1로 승리하며 롯데의 시범경기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두산의 카메론은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2타점 맹활약을 펼쳤고, 롯데 선발 김태균은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인상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두산은 이 승리로 롯데와 시범경기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습니다.
두산 새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새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시범경기에서 그동안 단 1경기도 패하지 않았던 롯데 자이언츠에 첫 패배를 당했다. 그 팀은 바로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 2026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원정)에서 롯데에 4-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19일) 롯데에 3-10으로 크게 패했지만, 이날 승리하면서 1승 1패로 롯데와 시범경기 2연전을 마쳤다.

롯데는 5승 2무 1패를 마크하며 시범경기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그 뒤를 이어 두산이 6승 2패로 2위에 랭크됐다. 두 팀의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롯데(0.833)가 두산(0.750)에 앞선 상황이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김인태(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양석환(1루수), 안재석(3루수), 오명진(2루수), 윤준호(포수), 김민석(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이영하였다.

이에 맞서 롯데는 한태양(2루수), 노진혁(1루수), 윤동희(우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호영(중견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이호준(유격수), 장두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김태균이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4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67개였다. 이어 이병헌, 이용찬, 박치국, 박신지, 김택연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나란히 1이닝씩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총 8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안재석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해냈으며, 정수빈과 카메론, 강승호, 양석환, 박지훈, 오명진도 안타 1개씩 기록했다. 특히 카메론은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카메론은 전날(19일)에 이어 연이틀 홈런포를 터트렸다.

반면 롯데 선발 김태균은 3이닝 2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48개. 2025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태균은 비록 패전의 멍에를 쓰긴 했지만, 삼진을 6개나 잡는 등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어 쿄야마(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 김강현(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정현수(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기준(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준서(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가 차례로 투구했다. 타선은 산발 3안타(전준우, 이호준, 장두성)에 그쳤다.

롯데 투수 김태균이 20일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투수 김태균이 20일 두산과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두산은 1회초부터 큰 것 한 방으로 2점을 먼저 뽑았다. 1사 후 정수빈이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카메론이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42km 속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35m.

롯데는 2회말 반격했다. 선발 이영하가 갑자기 제구에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6구째 볼넷, 후속 김민성에게 5구째 볼넷, 이호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각각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것. 여기서 장두성이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한태양이 투수 앞 병살타를 친 뒤 노진혁마저 1루 땅볼에 그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은 4회 2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가 투수를 김태균에서 쿄야마로 바꾼 가운데, 1사 후 카메론이 7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양석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재석이 좌중간 적시 2루타, 오명진이 좌중간 적시타를 각각 터트리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불펜진이 자신의 공을 뿌리며 리드를 잘 지켜냈다.

9회말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일정을 소화한 김택연이 귀국 후 처음 등판했다. 김택연은 선두타자 대타 손성빈을 5구째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인한을 5구째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강승구를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김택연의 속구 최고 구속은 153km가 나왔다.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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