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라운드 만에 주전 골키퍼 교체 승부수다. 프로무대 마수걸이 승리가 급한 신생팀이 칼을 빼 들었다.
용인FC와 화성FC는 22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창단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신생팀 용인은 앞선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간절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최윤겸 용인 감독은 화성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K2는 기술만으로 되는 곳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나이와 상관없이 조직적으로 뛰어야 하고, 더 거칠고 지저분해져야 한다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상대 화성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K리그1 소속이었던 대구FC에 0-1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2라운드에서 또 다른 신생팀 김해FC2008을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3라운드 천안 시티전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쌓았다.
반면 용인은 개막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개막전에서 천안과 2-2로 비겼지만 2라운드 수원FC전, 3라운드 김포FC전에서 각 1-3으로 패배했다.

최윤겸 감독은 수문장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28년 만의 K리그 외국인 골키퍼로 기대를 모았던 노보 대신 황성민이 화성전 골키퍼 장갑을 낀다. 노보는 개막전 포함 3경기에서 8실점을 기록했다. 최윤겸 감독은 "노보가 실점이 많다 보니 의욕이 떨어진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는 노보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 슈팅을 덜 주거나 크로스에 대비하는 보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안 될 때는 한 번씩 쉬어가는 타이밍도 필요하다. 황성민이 경기를 잘 풀어가며 안정감을 준다면 주전으로 올라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앞서 용인을 노련한 선수가 많은 강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최윤겸 감독은 "차두리 감독이 우리 팀의 장점만 좋게 포장해 주신 것 같다. 선수들이 말귀를 빨리 알아듣고 적응도 빠르다는 장점은 있다"면서도 "기능적으로는 우수한 선수들이지만, 조직적으로는 아직 발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용인은 유동규를 원톱에 두고 김민우, 이규동, 김한서, 이승준을 2선에 배치한다. 신진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김현준, 임채민, 곽윤호, 차승현이 포백을 책임진다. 골문은 황성민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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