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만 넣는 게 아니다”…오현규, 베식타스 ‘영입 키’로 급부상→배준호까지 부른다

“골만 넣는 게 아니다”…오현규, 베식타스 ‘영입 키’로 급부상→배준호까지 부른다

OSEN 제공
2026.03.22 19:50
오현규가 베식타스에서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영입 카드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 영입을 원하며, 오현규가 이 과정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현규는 베식타스에서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8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 구단 내부 신뢰도가 높아졌고, 그의 발언권이 배준호 영입에 반영되고 있다.

[OSEN=이인환 기자] 한 명이 판을 바꿨다. 그리고 다음 그림까지 직접 그리기 시작했다. 오현규(베식타스)가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영입 카드’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튀르키예 '스포르엑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22세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동료 배준호 영입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흐름이 포착됐다. 베식타스가 스토크 시티 소속 미드필더 배준호 영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현규가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보도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다. 이미 내부 리스트에 포함됐고, 여름 이적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움직임이다.

핵심은 타이밍이다. 오현규의 입지가 완전히 자리 잡은 시점이다. 겨울 이적 직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했고, 결과로 증명했다. 8경기 5골 1도움. 적응이라는 단어가 무색한 퍼포먼스다. 공격의 중심으로 올라서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현규의 영향력은 경기장 밖으로 확장되고 있다. 훈련 태도, 팀 내 분위기, 팬과의 소통까지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구단 내부 신뢰도도 높아졌다. 발언권이 생겼고, 그 무게가 실제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배준호다. 베식타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 배준호가 포함됐다. 단순한 데이터 기반 선택이 아니다. 내부에서 ‘검증된 연결’이 존재한다. 오현규다. 같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자원에 대한 이해도가 반영된 선택이다.

구단의 전략도 읽힌다. 전력 보강과 시장 확장을 동시에 노린다. 이미 오현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했다. 여기에 배준호까지 더해진다면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라인 구축’이 된다. 경기력과 마케팅을 동시에 잡는 구조다.

배준호 역시 흐름이 나쁘지 않다. 스토크 시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볼 운반과 전진 패스, 공간 활용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 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아온 이유다.

다만 변수는 명확하다. 계약이다. 배준호는 2027년까지 스토크 시티와 계약이 묶여 있다. 이적료는 약 5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베식타스 입장에서 부담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협상 구조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결국 관건은 실행이다. 관심을 실제 제안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현규의 존재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다. 단순 추천을 넘어 설득력 있는 카드로 작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지금 베식타스에서 오현규는 단순한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팀의 흐름을 바꾸고, 다음 선택까지 이끄는 중심축이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배준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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