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중 코뼈 골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은 부산KCC 핵심 가드 허훈(31)의 향후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구단은 허훈의 출전 가능성에 말을 아꼈다.
KCC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허훈은 수술을 잘 마쳤다"면서도 "복귀 여부는 경과를 더 봐야 한다. 당장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개 코뼈는 수술 후 붓기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 관계자는 "허훈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최소 3~4일은 지나야 경과가 나올 것이다. 며칠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복귀 시점에 대해서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허훈의 이번 부상은 3월 들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중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허훈은 3월 첫 경기였던 원주DB전에서 29득점 7어시스트를 폭발시킨 것을 시작으로 서울 삼성전(25득점 10어시스트), 울산 현대모비스전(25득점 7어시스트), 안양 정관장전(23득점 9어시스트)까지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전(17득점 8어시스트)과 고양 소노전(12득점 6어시스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며 KCC의 핵심 전력임을 입증해 왔다.

예기치 못한 악재였다. 허훈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쿼터 2분 25초 만에 코뼈를 다쳤다. 삼성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가 골밑으로 파고드는 것을 막아서다 팔꿈치 쪽에 코를 맞았다.
이날 KCC는 허훈의 부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진광은 이날 34분 22초를 뛰며 9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허훈의 공백을 메웠다.
현재 KCC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KCC는 현재 25승 24패로 6위에 올라 있어 7위 수원 KT(23승 26패)와는 2경기 차이다. 턱밑에서 추격 중인 KT를 따돌리고 6강 자리를 수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공교롭게도 KCC는 오는 27일 6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KT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29일에는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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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막바지에는 까다로운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 달 KCC는 1일 서울SK를 시작으로 5일 창원LG, 8일 원주DB 등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