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우충원 기자]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시즌 복귀는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이 한국에서 재활에 집중하며 북중미 월드컵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은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며 “현재 한국에서 재활과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엑셀시오르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발등을 강하게 밟혔고, 극심한 통증 속에 의료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후 3월 A매치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결국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시 “우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예상보다 회복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황인범은 재활에 집중했지만 이후 페예노르트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황인범의 공백은 대표팀에도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전과 오스트리아전에서 중원 장악력이 크게 흔들렸고, 빌드업과 압박 연결 모두 매끄럽지 못했다. 현재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황인범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와 함께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더 큰 문제는 파트너 조합이다. 박용우와 원두재 등이 번갈아 기용됐지만 아직 확실한 조합이 완성되지 않았다. 결국 황인범의 존재감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대표팀 내부 분위기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외신 보도를 인용해 “황인범은 현재 한국에서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합류 가능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은 월드컵 준비를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할 예정이며 황인범 역시 동행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6월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복귀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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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인범의 몸 상태가 홍명보호 중원의 완성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