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태 부사장 영입…HK이노엔·유한양행 출신 신약개발 전문가
바이오 벤처 IND 진입 성공률 향상을 위한 개발 전략 고도화 주도

디티앤씨알오(3,350원 ▲15 +0.45%)가 바이오벤처 및 제약사의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연구소장 출신의 독성·개발 전략 전문가 김봉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 박사 출신으로, HK이노엔(이전 CJ헬스케어·CJ제일제당)과 유한양행에서 신제품과 신약과제들의 임상·비임상 개발을 수행해온 전문가다. 신약 포트폴리오 운영, 개발 전략 수립, 임상시험계획서(IND) 및 신약허가신청(NDA) 대응, 글로벌 개발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중개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 재직 당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비임상 및 임상개발, 허가, 적응증 확대 및 글로벌 개발 전략 수립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항암·자가면역·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개발을 총괄했다. 임상개발실과 의학부(Medical Affairs) 조직을 이끌며 비임상과 임상을 연결하는 개발 전략 및 규제 대응 경험을 축적해왔다.
디티앤씨알오는 이번 영입을 통해 단순 시험 수행 중심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를 넘어 바이오벤처 및 제약사의 신약개발 전략 수립 단계부터 함께하는 '개발 파트너형 CRO' 체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부사장은 바이오벤처의 IND 진입 성공률 향상을 위한 개발 전략 고도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분야는 △TPP(목표제품특성·Target Product Profile) 기반 독성 전략 수립 △FIH(First-in-Human) 전략 수립 △비임상-임상 브릿지 설계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구축 등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항체 치료제 분야에서도 전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페이로드(암 세포를 사멸하는 물질) 기반 독성평가 전략 △링커 안정성과 관련된 독성 이슈 대응 △적절한 종(species) 선택 전략 등 고난도 비임상 개발 영역에 대한 전략 자문 및 공동 개발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디티앤씨알오가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독성평가 플랫폼 개발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는다. 디티앤씨알오는 현재 AI PDO(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플랫폼 기반 독성평가 해석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임상 연계 브릿지(relevance bridge) 구축, 독성 예측 모델 밸리데이션, AI 예측 결과와 실제 실험 데이터 간 검증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이끌 계획이다.
독자들의 PICK!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는 "김 부사장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비임상·임상·규제·개발 전략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디티앤씨알오는 단순 시험 수행 기관을 넘어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