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길준영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데인 더닝(32)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뛰고 있는 더닝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더닝은 1회말 선두타자 제이스 보웬에게 안타를 맞았고 사마드 테일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윌 와그너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파블로 레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메이슨 맥코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닉 슈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 선두타자 호세 미란다를 삼진으로 잡아낸 더닝은 클레이 던건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앤서니 빌라에게 안타를 맞았고 보웬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테일러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더닝은 3회 와그너-레예스-맥코이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4회에도 슈넬-미란다-던건으로 이어지는 엘파소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 다시 엘파소 상위타선을 만난 더닝은 빌라-보웬-테일러를 모두 잡아내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더닝은 첫 타자 와그너에게 볼넷을 내줬고 요즈버 줄루에타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75구를 던졌다. 줄루에타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해 더닝의 책임주자를 막았다. 하지만 경기는 타코마가 1-4로 패해 더닝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3월 WBC 한국 대표팀에 참가한 더닝은 3경기(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한국의 8강 진출이 걸린 호주전에서 한국이 6-1로 앞선 7회 등판해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탈출하면서 한국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
WBC가 끝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더닝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성적은 7경기(29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6.75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