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깨진' 치마예프, 인터뷰 거부하더니 '체급 상향' 폭탄 선언? "체중 감량 힘들어, 미들급서 뛰고 싶지 않다"

'무패 깨진' 치마예프, 인터뷰 거부하더니 '체급 상향' 폭탄 선언? "체중 감량 힘들어, 미들급서 뛰고 싶지 않다"

박재호 기자
2026.05.12 07:01
함자트 치마예프는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며 무패 행진이 끝났고, 경기 후 인터뷰를 거부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트릭랜드와의 재대결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치마예프가 체중 감량의 어려움으로 인해 더 이상 미들급에서 싸우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션 스트릭랜드(왼쪽)와 함자트 치마예프. /AFPBBNews=뉴스1
-션 스트릭랜드(왼쪽)와 함자트 치마예프. /AFPBBNews=뉴스1

션 스트릭랜드(35)에게 패하며 무패 행진이 끝난 함자트 치마예프(33)가 침묵을 깨고 자신의 향후 거취를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치마예프가 스트릭랜드에게 판정패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재대결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치마예프는 지난 1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28 : 치마예프 vs 스트릭랜드' 메인이벤트 미들급(83.9kg)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5라운드 접전 끝에 1-2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다.

이로써 치마예프는 챔피언 타이틀을 내주며 생애 첫 패배를 안게 됐다. 반면 스트릭랜드는 2023년 9월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제압하며 첫 챔피언이 됐다가 1차 방어전에서 드리쿠스 뒤 플레시에게 판정패해 타이틀을 잃었던 아픔을 딛고 새 챔피언이 됐다. 뿐만 아니라 아데산야에 이어 UFC 미들급에서 챔피언 벨트를 두 번 맨 선수가 됐다.

치마예프는 패배가 확정되자 스트릭랜드의 허리에 직접 벨트를 감아주며 상대에게 예우를 갖췄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진행하는 경기 후 인터뷰는 거부한 채 곧장 케이지를 빠져나갔다.

함자트 치마예프(왼쪽)-션 스트릭랜드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함자트 치마예프(왼쪽)-션 스트릭랜드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션 스트릭랜드(가운데). /AFPBBNews=뉴스1
션 스트릭랜드(가운데). /AFPBBNews=뉴스1

침묵은 오래가지 않았다. 치마예프는 경기 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스트릭랜드를 태그하며 "조만간 다시 보자"는 글을 남겨 재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설명은 다르다. 화이트 회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치마예프가 백스테이지로 찾아와 '더 이상 미들급에서 싸우고 싶지 않다'며 체급 상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치마예프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체중 감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선수이며 여전히 세계 챔피언이 될 잠재력이 100% 충분하다"며 치마예프의 투지와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함자트 치마예프(왼쪽)과 션 스트릭랜드. /AFPBBNews=뉴스1
함자트 치마예프(왼쪽)과 션 스트릭랜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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